대규모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갖춰

△ 오는 12월 착공될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은 연면적 1만6,461㎡, 건축면적 2,649㎡,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434-4번지 성남하이테크밸리(성남산업단지)에 대규모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 빌딩이 들어선다.

시는 총 사업비 150여억 원을 들여 성남산업단지에 내년 말까지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을 건립키로 했다.

오는 12월 착공될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은 연면적 1만6,461㎡, 건축면적 2,649㎡,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이 복합빌딩에는 38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지하2층~지상4층)과 150대를 세워놓을 수 있는 자전거 전용주차장(지하1층), 수영장,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강사실, 사무실, 휴게실 등의 체육 편의시설(지상5층)이 들어선다.

특히 2,344㎡규모 수영장은 한번에 250명, 하루평균 2,000명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지어지며, 인근 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해 냉·난방 및 급탕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 설계 공모’를 실시, 당선작과 우수작, 가작 등 총 4점을 선정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 누리홀에 공개·전시하고 있다. 

복합빌딩 건축설계는 이번 당선작의 제안 내용에 따라 건물의 주기능인 주차 시설, 운동 시설과 연계해 스파공간, 무늬정원, 파고라 형태의 태양광 친환경 휴게시설 등의 공간을 조성, 근로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지열 등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집약하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건축물로 세워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이 완공되면 산업단지 내 입주 업체들의 주차난 해소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근로자들이 업무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산능률 및 복지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182만3천㎡ 부지의 성남하이테크밸리에는 2천200여 개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3만1천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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