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탄천 ‘수(水) 생태 환경조사’ 범위 확대

성남시는 지난 2005년부터 탄천 내 조류와 민물고기 서식환경을 지속 관찰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수서생물(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보다 더욱 폭넓은 수생태 환경 조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수서생물전문가인 박정호 수생태복원사업단 연구원를 초빙해 탄천 현장에서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30여명에게 물달팽이, 줄새우, 밀잠자리 등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5월과 9월 각각 일주일간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들과 전문가를 주축으로 탄천 구간 구간에서 수서생물이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물고기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며, 하절기와 동절기 총 4차례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해 성남탄천의 수(水) 생태 환경 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동안 총 41회의 조류 및 민물고기 모니터링 결과에서 59종의 철새 및 텃새와 34종의 어종을 확인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 추진할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모니터링을 포함한 수생태 환경조사 결과는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탄천 수질개선의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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