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1회 연구과제 발표회’ 정책개발안 16건 제시

성남시 실무공무원들의 정책개발 연구 동아리인 ‘스마트(SMART: Seongnam-city Municipal Administration Research Team)’가 올해 첫 정책개발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많은 16건의 시정 접목 정책안을 제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홀에서 ‘2010. 제1회 연구과제 발표회’를 연 스마트는 이날 16개 아이디어 가운데 7건을 1차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명품도시‘녹색심장(綠色心臟)’▲상수도 경영수익 증대를 위한 관망관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 ▲하수관거의 효율적 관리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만들기 위한 전문 변호사 계약직 공무원 채용 ▲손씻기 시설 확충에 따른 신종 전염병 퇴치방안 ▲초등학생 등하굣길 1:1실버지킴이 사업 등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남한산성 입구역 둘레길 조성 ▲각종 면허교부 신청시 건강진단서 발급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 만들기 ▲책, 사랑나눔, 행복 북(BOOK) 뱅크운영 ▲성남시 중국어홈페이지 개편 구축 ▲행정물품 거래은행 창구개설 ▲관용 전기자동차 도입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스마트 활성화 방안 제안 등 9건을 발표한다.

성남시정 정책개발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스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참여의 폭과 지원 체계가 확대돼 10개팀 108명이 증가한 23개팀 244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16건의 안건은 각 스마트팀이 3~6개월간 자료수집 등 연구 활동을 통해 제출한 각 안건 중 실무부서 검토와 성남시 비전추진협의체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선별한 안건들이다.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평가위원 20명이 이번 발표 안건에 대해 집행부서 의견 청취와 창의성, 경제성 및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평가해 시정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성남시는 시정연구모임 ‘스마트’를 비롯한 정책개발부서인‘비전추진단’ 등을 운영해 경차택시를 전국 최초로 운행케 하고, 테마가 있는 어린이도서관 건립하는 등 우수한 정책을 제시해 실생활 정책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는 발족 후 5년여 동안 정책연구과제 116건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생태농업을 통한 도시녹화사업, 포토뱅크(사진은행) 구축 등 48건의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됐다. 또 관광산업화 전략 성남이야기 등 24건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등 성남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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