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통화 정착‘순항’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대상을 재래시장, 대중교통, 문화·체육시설 등으로 확대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일 (주)통일스포츠(성남일화 천마프로축구단)와 가맹점 등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탄천종합운동장(분당구 야탑동)에서 열리는 축구경기 관람 시 현금대신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입장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시민들의 더욱 폭넓은 상품권 사용 지원을 위해 관내 중소영세업자 및 소규모 유통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가맹점 계약을 맺어 올해 안에 가맹점을 1만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06년말 1만원권과 5천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성남시는 최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213억원을 판매했다.

상품권 가맹점은 재래시장, 소규모상점, 성남지역 운영 택시, 시청 내 연금매점, 성남아트센터 등 7천634여개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등 24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홈페이지(http://www.cans21.net →생활지리안내→생활/환경→성남사랑상품권)를 통해 가맹점 위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편리한 제2의 통화로 완전 정착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품권 발행규모를 늘려 오는 2012년까지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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