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소통과 여가의 장으로 활용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12월 21일 ‘청소녀 열린터(꿈꾸는 빨래방)’에서 열린터의 운영을 위한 개소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 개소한 ‘청소녀 열린터(매산119안전센터 3층)’는 가출 청소녀를 보호하고 그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시설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이며, 세탁․목욕실 및 상담실과 휴게실을 운영하고 학업과 직업훈련 등의 자활지원도 했다.

또한 심층상담과 심리정서 상담, 성매매 유입방지 교육 및 각종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가출청소녀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한다.

간담회에는 염 시장과 김재귀 도의원, 여성경영인협의회 회장과 회원 및 관련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의 전화 ‘어깨동무’와 청소녀 열린터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청소녀들이 열린터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운영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 등이 진행됐고, 시설을 돌아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여성경영인협의회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및 여성단체협의회가 총 130만원의 성금과 그 외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열린터가 10대 가출 소녀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이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열린터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운영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며, (사)수원 여성의 전화 부설 ‘어깨동무’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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