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기부한다는 의견은 21.3%

최근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 5명중 1명은 불우이웃 돕기 또는 사회적 공익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우리나라 성인들의 기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기적으로 기부한다는 의견은 21.3%로 조사됐으며, 가끔 기부한다는 의견도 62.6%로 나타나, 83.9%에 달하는 응답자가 기부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5월 실시된 조사와 비교하면, 정기적 기부자는 21.3%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비정기적 기부자는 61.4%에서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부 경험자가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비율은 30대(30.8%)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40대(23%), 20대(17.3%) 순이었고, 50대 이상(15.3%)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21.6%)과 여성(20.9%)의 정기적 기부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28.8%) 및 서울(27.8%) 응답자중 정기적 기부자가 가장 많았고, 반면 전남/광주(8.2%)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끔 기부한다는 의견을 포함한 기부 경험자는 대전/충청 응답자가 91.6%로 가장 많았으며 반면, 부산/경남/울산 응답자는 71.3%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2월 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 이 글은 본지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기사 제휴에 준해 보도하고 있으며 기사를 포함한 도표 및 홈피 메인 사진의 저작권은 '리얼미터'에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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