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경기여성단체연합과 대체 인력뱅크 도입을 위한 정담회 개최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육아 친화적인 노동환경 마련 위해 대체 인력뱅크 필요 제안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7일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육아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해 부모가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체 인력뱅크 도입을 위한 정담회를 실시했다.

회의에는 김재균 위원장을 비롯 서성란 부위원장, 장민수 의원, 정윤경 의원, 이애형 의원과 경기여성단체연합 이정아 상임대표가 참석해 대체 인력뱅크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추진을 위한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기존의 대체 인력들은 일정 기간 근로 후 퇴사할 것이라는 이유와 비숙련 근로자라는 이유로 실제 대체 근무를 적절히 수행하지 못했다 대체 인력뱅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업무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숙련근로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으며장민수 의원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루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대체 인력뱅크를 통해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이 없도록 해달라”고 내실 있는 사업 기획을 주문했다.

정윤경 의원은 “도내 31개 시군 사업장별로 상황이 많이 달라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체 인력뱅크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사회서비스 나 사회복지영역 등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으며 이애형 의원은 “지역별로 차이도 있지만 직업군별로 차이도 있을 것이다.

또한 협회 차원에서 이미 대체 인력뱅크를 실시하고 있는 직업군도 있다.

경기도 차원에서 정책을 만든다면, 기존의 인력뱅크를 운영하는 직업군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균 위원장은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단축근무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대체 인력뱅크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해 준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며 “육아 친화적인 노동환경 마련을 위해 대체 인력뱅크는 아주 필요한 사업이다 관련 조례 제정 등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경기여성단체연합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저출산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노동환경 마련을 위해 대체 인력뱅크 관련 토론회를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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