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꾸려 원도심·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고도제한 문제 해결, 백현 마이스 조성 등 도시개발 전략 수립

미래먹거리 4차산업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계획 구상

[경기IN이슈=지용진][성남=광교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3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상진 시장은 5일 시청 한누리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회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다”며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색다른 성남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도시개발 분야와 관련해서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원도심과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ㆍ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꾸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또 도시개발 분야 실천전략으로 고도제한 문제 해결,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내 문화예술시설 추진, 백현마이스 복합단지 2030년까지 조성 완료, 분당구보건소 현 위치인 야탑동 349번지에 2029년 상반기까지 확장 신축 등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 4차산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1·2·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울러 K-반도체 전략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판교에 조성하고,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의 구상울 전했다.

이외에도 힐링도시를 위해선 대원, 율동공원을 각각 테마공원과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가꿔 나가고,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복지도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끝으로 신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시정 정상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청사진 제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내린 탄천 교량 보도부 재가설 결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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