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진TV] 경기도 여러 시-군에서 축제가 진행 중이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광교신문은 특별취재팀을 꾸려 축제 영상을 담고 있으며 여러 채널을 통해 보도하고 있다.

최근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서 화성뱃놀이축제가 개최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코로나로 3년간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듯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화성시를 비롯 안산시 시흥시는 경기 서부의 해양 관광 벨트로 바다를 주제로한 다채로운 행사 등을 기획해 개최하고 있다.

시흥시는 오는 23일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생태와 환경을 돌아보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뵐 예정이다.

화성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화성뱃놀이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해양 도시의 잇점과 특색을 관광 자원으로 선뵈며 경기도 대표 축제로 부각하고 있다.

우선 풍성한 볼거리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10여년 간 축적된 축제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해 시민과 도민이 어우러져 즐길 만한 내용성이 돋보인다.

전곡항과 제부도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해양 도시를 각인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바 요트체험 등에 시민의 안전 또한 중요시 된다. 이를 위해 소방서 주차요원 행사스태프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점은 박수받을 만하다.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자 문화의 중심지로 더욱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제안 사항이 있다.

메인 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 객석에 비치된 임시 그늘막의 한계다. 아직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의 때약볕을 가리기엔 역부족이다. 이참에 다음 축제를 대비 개폐형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는 건 어떨까 한다. 기왕이면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멋스런 디자인이면 기념비적 공연장이 될 것 같다.

또 행사 스태프들을 행사 구간별로 촘촘히 배치해 드넓은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안내해야 한다.

사뭇 산만한 진행은 관광객들을 이리저리 몰려가게 해 복잡하고 무질서할 수 있다.

또 구간별로 쉴 수 있는 좌석이 별로 없다 보니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은 관광객들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불편하게 관람하게 된다는 점도다.

항구라는 공간이다 보니 돋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먹고 마시고 휴식을 취할 장소가 드문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경기 서부의 해양 축제는 도민들에게 즐거운 즐길거리 볼거리 느낄거리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할 화성뱃놀이축제를 기원한다.

나아가 다가올 시흥갯골축제도 해양-생태 축제로 화성뱃놀이축제와 비교해볼 소중한 기회여서 기대된다.

* 2022.09.18. 승인 기사임을 밝힙니다.

출처 : 광교신문(http://www.kg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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