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체계적 대응 위해 15개 단체 1600여명 참여한 네트워크 구축

▲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 발대식 개최
[안양=광교신문]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활동을 위한 15개 단체 1600여명 규모의 ‘재난재해봉사단’을 구성해 25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봉사단에 참여한 15개 단체의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 선서를 하며 이웃의 안전한 생활 터전을 지키는데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재난 현장 대응 과정 및 안전 교육’을 주제로 재난안전연구소 이은애 차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봉사단은 2021년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보조 및 2022년 수해복구 등의 활동 경험을 살려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의 재난재해봉사단 발대식을 기점으로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봉사단체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여러분들이 켜 주신 작은 촛불들이 모여 안양시를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안양천 범람으로 침수가 발생했을 때 41개 단체 608명의 자원봉사자가 신속하게 현장에서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 ‘2022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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