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관호 선수의 3점 홈런… 수원북중 꺾고 경기도 정상 올라

성남대원중학교는 5일 열린 화성시 화성BC와의 준결승전은 10대2로 가법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성남대원중학교는 5일 열린 화성시 화성BC와의 준결승전은 10대2로 가법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성남=광교신문] 박건수 감독이 이끄는 성남대원중학교가 경기도중학야구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6일 경기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과 ‘제38회 협회장기 경기도야구대회(U-16)’ 결승전에서 대원중은 숙적 수원북중을 만나  5회초 송관호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대망의 쌍끌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원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3년 창단되었고 초대감독으로 11년째 선수들을 지도하는 박건수 감독의 탁월한 승부사 기질로 항상 경기도내 최강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원중은 1회전에서 여주시 여강중을 14대6 5회 골드게임으로 승리했으며. 2회전 고양시 원당중에 6대5로 3회전은 같은 성남시 매송중을 7대4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5일 열린 화성시 화성BC와의 준결승전은 10대2로 가법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통이 있는 수원북중과의 경기에서 2회말 선취점을 빼앗긴 대원중은 3회초 송관호의 2타점 2루타로 첫번째 역전에 성공했으나 4회말 투수의 난조로 1점을 헌납, 2대2 동점이 됐다.

승부를 결정짓는 5회초 대원증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주원 선수가 좌측안타로 출루해 후속타자의 볼넷과 투수와일드피치로 1점을 추가했고 권혁준, 이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나갔고 송관호가 좌측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6대2로 달아났다.

이어진 6회에도 대원중은 연속 4안타로 2득점하면서 스코어는 8대2까지 벌어졌고 7회말 수비도 박성준 투수가 수원북중 원지우 선수에게 1점 홈런만 허용하면서 잘막아내 8대3로 승리하면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대원중은 이날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권혁준 선수와 박성준, 이서준이 이어 던졌고 이중 박성준 선수가 승리투수를 따냈다. 

경기를 마친 박건수 감독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집중해준 선수들 덕에 큰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난 겨울내내 학교운동장에서 펼쳐진 강화 훈련동안 말없이 잘 수행해준 선수가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이정우 교장선생님과 학교관계자,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원중은 오는 5월 27일 울산광역시에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첫 번째 우승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소년체전 야구종목은 성남시소속 성일중학교와 매송중학교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희망대초등학교도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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