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토론회 현장 지역방송서 생중계하기로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 관련, 성남시는 3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개최에 이어 오는 29일 오후 7시 지역 방송인 아름방송(ABN) 스튜디오에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당초 오는 28일 성남시민회관에서‘시민 공청회’를 개최하려했으나, 보다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 방송사에 위탁해 ‘시민 대토론회’를 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대토론회는 시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자 1명의 진행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3명의 패널과 통합에 반대하는 3명의 패널 등 총 6명이 찬반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의 공정성을 위해 위탁업체인 아름방송측은 각 패널을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하게 토론자를 선정, 초청키로 했으며, 토론회의 순수성을 위해 정치인은 패널에서 배제키로 했다.

또한 성남시는 90분 동안 열띤 시민 대토론회 현장을 생중계로 시민들에게 전파토록 해 수렴된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자율통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토론회 이후 성남시는 경기도에 성남·광주·
하남시 자율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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