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고연비 씨드 ISG 체험행사 개최
기아차, 친환경 고연비 씨드 ISG 체험행사 개최
  • 지용진 기자
  • 승인 2009.03.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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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장착된 기아차의 유럽전략차종 씨드 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아자동차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택시 기사와 기아차 동호회 회원이 참가해 국산차 최초로 ISG 시스템을 적용한 씨드(수동변속기)를 타고 서울 시내를 직접 주행하는 「씨드 ISG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국내 고객들에게 생소한 ISG 시스템을 알리고, 택시기사 및 동호회 회원 등 운전 전문가들에게 직접 씨드 ISG 차량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ISG 시스템이 국내 도심에서 어느 정도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기아차가 양산차에 최초로 적용한 ISG(Idle Stop & Go)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 가동이 중단되고, 클러치와 액셀러레이터 등을 밟아 주행을 시작하면 엔진이 재시동되는 원리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로,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 교통상황에서 최대 20%까지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해 준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ISG 효과를 보다 빈번히 체험하기 위해 주행 코스를 서울 도심(약 150km)으로 선택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시내를 주행하는 동안 기아차 연비개발팀 직원이 동승해 도로 상황에 따른 운전자의 운전습관과 연비소모 결과를 기록했으며, 아울러 운전자의 ISG 체험에 대한 심층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틀간 10시간의 서울 도심 주행 테스트 결과 약 20%의 연비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향후 ISG 시스템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씨드 ISG 체험행사」에 참가한 김호선 씨(57세, 택시운전기사)는 “말로만 듣던 ISG 시스템을 처음으로 운전해봤는데 시동이 알아서 꺼졌다 켜지고, 소음도 작고 연료도 적게 소모되는 것을 느꼈다”며 “ISG 시스템은 차량이 많아 도로 위에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서울과 같은 도심 주행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ISG 시스템은 엔진 정지와 재시동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로써 연비개선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CO2 배출량까지 감소시키는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이라며 “씨드 ISG를 시작으로 ISG의 국내 실 도로 주행테스트와 연구를 거쳐 기아차의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드 ISG 모델에 적용된 ISG 시스템은 ▲스마트 스타터 모터를 제어해 엔진 가동 및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업그레이드 ECU’ ▲가속 시 모터의 전력 수요를 줄이고 감속 시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스마트 얼터네이터(발전기)’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또는 다음 번 시동을 위한 배터리 부족 등 특별한 상황에서 ISG 작동을 중지시키는 ‘오작동 방지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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