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하는 데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좋은 목욕법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몸을 더 건강하게 한다. 비싼 입욕제나 아로마 오일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목욕방법을 습관화 시키면 훨씬 더 매끄러운 피부를 가질 수가 있다.

아토피 치료전문 수원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은 아토피환자들에게 냉온욕법을 추천 한다.

냉온욕은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모세혈관의 수축과 확대운동으로 혈액순환 기능을 좋게 하여 피부가 건강하게 단련된다. 또한 냉온욕은 피부의 재생 및 피부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 힘들 수도 있지만 냉온욕이 익숙해지면 목욕 후에 힘이 빠지거나 지치지 않고 개운하고 힘이 생긴다.

냉온욕은 섭씨 40도의 온탕과 섭씨 14~18도의 냉탕에 번갈아 가며 온몸을 담그는 목욕법이다. 냉온욕법의 시작은 자유롭게 시작하며 냉탕에 들어갈 때는 물이 찰 경우 무릎의 아래까지 들어가고 다음에는 허벅지까지 들어가는 방법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

냉온욕법을 하는 횟수는 자유롭게 하면 되나 보통 7온 8냉이 적당하다. 냉탕과 온탕을 마련하지 못할 때는 냉탕 대신에 차가운 물로 하는 샤워로 대체해도 된다. 냉온욕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는 반드시 냉탕을 하는 것인데 온탕에서 나올 경우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냉·온욕 등으로 피부의 배설기능을 촉진해주면 가려움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운동, 냉·온욕 등을 해서 피부의 배설기능을 활성화 한 다음에는 꼭 피부를 충분히 진정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도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전문 수원석문한의원 배정규 원장의 덧붙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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