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급 숙박형 관광전용열차 ‘해랑’이 ‘2009 내나라여행박람회’ 전시관에 소개돼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2009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여해, 해랑, 와인트레인, 제주관광열차, 템플스테이 체험열차 등 각종 테마열차를 소개하는 ‘코레일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랑은 시원한 블루 바탕에 전통문양을 가미한 독특한 외향으로 관람객을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열차를 타고 전국일주여행을 한다는 장점 때문에, 외국인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순수 우리말로 지어진 ‘해랑’의 열차명과 여행코스명이 아름답다며, 이름의 뜻을 묻는 관람객이 많다고 전했다. (※해랑이란, 해(태양)와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를 뜻한다. 아~우라, 찬누리, 씨밀레, 해오름 4가지로 여행코스로 운행한다.)

코레일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에겐 제주 칼호텔,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등 코레일 제휴호텔의 숙박할인권, 문화이벤트 할인권 등이 주어진다. KTX캐릭터 ‘미니’(mini)가 그려진 기념품은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국산 와인을 대중화의 주역인 와인트레인 홍보부스에서는 국산 와인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의 주제인 ‘녹색관광’에 맞춰 녹색성장시대를 이끌어갈 기차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박람회 방문 전에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무료 초대권(1인 1매)을 다운로드 받는 것도 잊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공동주관해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30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며, 주최측은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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