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설’을 맞아 시민들의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우선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도모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 물가모니터 50명을 참여시켜 관내 대형유통점 및 재래시장 12개소 등에서 설 성수식품 30개 품목에 대한 일일물가 동향을 조사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소비자 물가를 공표하는 등 물가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동안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터미널과 시설물, 운송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 및 정비에 나서는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심야에 늦게 도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5일간 성남버스종합터미널을 경유하는 2번, 33번, 51번, 60번, 57번, 230번 등 6개 노선 133대 버스는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키로 했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는 폐기물소각장을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각 구청별 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주요도로변 생활쓰레기 수거와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연휴기간 중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의료기관과 약국이용 편의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구입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서로사랑나누기’ 운동을 추진,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9천747세대, 1만6천437명, 사회복지시설 45개소, 1천339명,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모·부자세대, 생계곤란자 등과 독지가를 연결시켜 주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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