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도서관, ‘도서관주간’ 맞아 즐거운 강좌

▲ 누구나 나이 관계없이 사랑, 사회활동, 봉사, 장기기증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알찬 강의가 이어졌다.

용인시 모현도서관은 지난 11일과 25일에 총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열린 어르신 웰다잉 강좌가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길어진 인생 활기차게, 그리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용인시민대학 ‘웰다잉학습양성과정’을 마치고 다수의 강의경력이 있는 웰다잉 전문강사들이 진행했다.

11일은‘장수는 축복이다‘란 주제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치매 예방법, 적극적인 사회생활방법을 일러주고 여러 노인들의 삶을 같이 엿보면서 누구나 나이 관계없이 사랑, 사회활동, 봉사, 장기기증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알찬 강의가 이어졌다.

12일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란 주제로 앞으로의 인생도 웃으며 오늘을 알차게 살자는 내용과 다가올 죽음준비의 필요성을 깨닫고 사전의료의향서와 유언장에 대해 알아보며 존엄한 생명의식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한 한 어르신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같이 실버요가 배우는 분들과 함께 왔는데 정말 알찬 시간이었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간다”며 “우리 같은 노인을 위해 이런 좋은 강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태영 용인시 동부도서관장은 “문화적으로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강좌를 마련했다” 며 “어르신들이 남은 인생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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