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산~할미산성~법화산 10.4㎞구간 복원 정비 -- 

   
 

역사.스토리 담긴 명산순례, 시민 자긍심 고취.건강증진 기대 - 용인시 기흥구는 석성산~할미산성~법화산 구간의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용인숲길’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흥구는 영동고속도로 마성 IC로 단절된 한남정맥 구간의 종주 코스 등산로를 복원해달라는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의 현지 답사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숲길 조성 사업에 착수,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을 완료한 것이다. 
 
   
   
 
아울러 석성산, 할미산, 법화산 등 용인의 오랜 역사와 스토리가 담긴 대표적인 명산들을 잇는 숲길의 위상이 부각되도록 ‘용인숲길’로 이름을 지었다. 
 
구에 따르면 해당 등산로 조성을 위해 금년 3월부터 4월 중순 경까지 사업비 약3천만 원을 들여 석성산에서 할미산성,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10.4㎞ 구간을 정비하고 안전시설과 이정표,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할미산성~법화산 구간은 자연친화적 숲길을 살리기 위해 최소 시설물만 설치해 자연 숲길을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석성산~할미산성 구간의 기존 등산로는 영동고속도로로 단절되어 있어 종주코스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할미산성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 횡단 등의 교통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금번 우회 등산로 개설로 등산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영명 기흥구청장은 “용인숲길은 처인,기흥,수지의 주요 산맥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자연친화적 산림공간으로 도심 등산객들의 힐링 숲길로 각광받을 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을 증대하는 통로의 기능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각계각층 시민들께서 용인의 수려한 산세와 훌륭한 조망을 갖춘 용인숲길에서 즐거운 산행을 즐기고 생기를 재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발굴 정비하여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용인시민의 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