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계를 책임져 온 베테랑 배우들과 1,400명 오디션 지원자 중 선택된 신인 배우들의 조화

레미제라블 공연사진(1023 반석아트홀)
레미제라블 공연사진(1023 반석아트홀)

 

[화성=광교신문]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지난 10월 23일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기획공연으로 진행된 ‘연극 레미제라블’을 1회차 점유율 96%, 2회차 매진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우수공연프로그램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며, 반석아트홀에서 총 2회 진행된 ‘연극 레미제라블’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았고 한 좌석 띄어앉기를 실시해 안전하게 개최되었다.

본 공연은 빅토르 위고가 무려 16년이라는 집필기간을 걸쳐 완성한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된 장발장의 인생을 그리며 200년 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작품으로 연극은 물론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되어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연극 레미제라블’에서는 1987년부터 30년이 넘게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책임지고 있는 ‘극단 로얄씨어터’의 주요배우가 총출동하며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박웅, 문영수, 윤여성, 이호성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관록과 노련미로 무대를 압도하였으며, 14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발탁된 신인배우들의 패기 넘치고 열정적인 연기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화성시문화재단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한 좌석 띄어앉기를 실시하여 안전하게 공연장을 운영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일부 좌석에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초청하여 감동을 나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우수기획공연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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