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여원 투입, 605kw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용인시는 지난해 행정타운의 태양광 및 지열 등 4,300㎾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데 이어 올해에도 수지구 문화복지타운에 국비 1억5천, 도비 5천, 시비 1억 등 총 3억원으로 60kw급, 원삼면에 1억 2천만원으로 25kw급,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 2곳에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기반 조성사업으로 10kw급(2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쓰레기 매립장에 있는 환경센터에 국비 17억, 시비 4억 등 21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설비인‘용인시민 행복발전소’ 2호기(500㎾)를 갖추게 된다.

장기계획으로 기흥배수지와 성복배수지에 1,000k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로 지역발전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 친환경 행복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신․재생 그린시티 조성’으로 환경보전과 태양 및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산업인프라 그리고 고용을 창출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복안이다.

작년 12월 미래친환경 자원시설 설치 사업으로 용인정수장(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소재)에 침전지 상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용인시민 행복발전소’ 1호기를 건립, 침전지 상부에 3kw를 사용하는 일반가구 127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 할 수 있는 380kw급 태양광 설비를 갖추어 정수장 태양광발전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500Mwh의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연 2억 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은 시비 투자를 통한 경영수익사업 추진으로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고, 대규모 시설로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은 민간의 자본참여를 유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투자비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사업을 통한 국비 및 기금 등의 확보를 통해 시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성 미확보 분야는 무리하게 조기 추진하지 않고 실증연구사업 결과와 보급화 된 후에 설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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