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민간 경제·문화·교육 교류 길 튼다

성남시는 베트남과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우호협력 교류를 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탱화성을 공식 방문한다.
 
시는 최근의 대북 정세를 감안해 양 도시간 국제우호협약 연기를 고려했지만 지난해 말 응엔응옥호이(Nguyen Ngoc Hoi) 탱화성 부성장이 성남시를 공식 방문, 우호 교류 협약을 제의해 양 도시간 방문 일정을 약속했고, 대규모 수출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국가 간 신뢰도를 위해 예정대로 탱화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단장으로 한 총 19명으로 구성한 방문단을 꾸렸다. 성남관내 중소수출기업 7개사 대표로 구성된 시장개척단도 동행한다.
 
성남시대표단은 방문 일정 동안 찐반전(Trinh Van Chine)탱화성 성장을 만나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마이 반 민(Mai Van Minh)탱화성 당서기도 만나 양도시간 발전적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관내 중소수출기업의 현지 투자, 무역관련 경제교류에 대한 향후 경제교류 세부일정을 협의한다.
 
성남 시장개척단은 또, 탱화성에서 기업간 미팅 및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방문일정 중인 오는 4월 15일에는 탱화성 측이 현지 최고의 경제지구인 응이썬(Nghi Son) 경제지역을 소개해 성남시 대표단은 건설 중인 항구, 화력발전소, 정제공장 및 석유화학단지를 견학하고, 성남시의 투자 및 상호 개발참여를 구체화한다.
 
4월 17일에는 또, 민간교류의 일환으로 탱화성 빈록(Vinh Loc) 마을내 빈티엔초등학교에서 성남시 공적개발 원조사업(ODA)을 펴 신재생에너지시설과 정수시설을 설치한다. 현지 마을 주민들에게 성남시의 기술도 전파하고 친환경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분야 사업도 교류한다. 성남시는 올해 안에 지역 내 신구대학교와 탱화성 홍득대학교(Hong Duc Univ.)간 교류 협약을 추진해 대학생 문화교류, 한국어와 베트남어 교환수업 등을 추진한다.
 
탱화성은 경제성장률이 연 12%로 베트남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역이다.
 
베트남 내 가장 역동적인 경제활동을 전개해 6개 산업단지 건설 및 국제공항건설, 하노이 연결 도로 건설 등 대규모 공사를 앞두고 있다.
 
IT분야 등 고도의 기술력을 지닌 성남시 우수 첨단기업체들의 동반 참여를 지속 요구해 와 시 차원에서 기업체의 적극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글로칼리제이션(세계화+지방화)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국제 교류도시가 상호 발전하는 윈-윈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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