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2일 외국인주민지원 관계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문화정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시의 정책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수원고용센터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또한 국적취득, 외국인고용, 다문화가정의 아동교육 등 폭넓은 토론도 이뤄졌다.
 
이제는 외국인 성인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정책발굴과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이 자리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결정에 중요한 채널이 되길 바란다”며,“5월 12일에 열리는 『세계인의 날 기념 제6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 외국인주민과 수원시민이 한자리에 어울려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는 4만5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수원시 전체인구의 약3.7%에 해당한다. 외국인지원시책 자문위원을 비롯해 13개의 교민회 1,612여명과 다문화 친교사절단 14명이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