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가족간 물리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당부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내년 1월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와 방역 역량, 병상 및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감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은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 공원 폐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10인 이상의 모임·행사를 금지하고 국공립 시설, 스포츠 시설과 주요 관광명소에 대해 수용 인원을 일부 제한하는 3단계 조치보다 더 강력하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23일 0시부터 1월 3일 자정까지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5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에 대해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져 더욱 강화된 조치가 시행중이다.

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맞춰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성탄절 연휴였던 지난 24~25일에는 중앙역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 일대에서 ‘슬기로운 집콕 생활’ 캠페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연휴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이며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및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가족간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집에서도 가족간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고 유증상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손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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