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투자 및 통상 비즈니스 상담 실시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기업 5개사, 영국 벤처투자사 10개사, 영국 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영국시장에 관심 있는 도내 생명공학·헬스케어 및 4차 산업혁명 부문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4개월간 투자설명회, 1대 1 멘토링, 프레젠테이션 등 해외 비즈니스 활동 교육을 실시한 뒤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5개사는 마이크로 디지탈, 에이엠비랩, 바이오뱅크힐링, 비트센싱, 캐스트유이다.
투자설명회에서는 판교 R&D센터 내 세미나실에서 업종별 영국의 벤처 투자사와 영국 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도내 5개 기업과 영국 벤처투자사 및 투자대학이 현지 유통 파트너십, 제조용 수출 계약, 연구 협업 등 투자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렉시트 이후로 영국은 유럽연합 이외의 지역과의 협력이 필요해졌으며 국가 전략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및 인공지능과 데이터 부문의 성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코로나 관련 K-방역 등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힘입어 경기도의 바이오·헬스케어 및 IT기업들과 영국기업·벤처투자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IT와 접목한 헬스케어 부문은 한국 첨단산업의 중심지 경기도의 기업과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영국 기업에게 동시에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도는 기대하고 있다.
류호국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헬스케어와 IT는 코로나19로 기업간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영국과 경기도 기업 간 협업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높이는 해외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영국 투자설명회에 앞서 지난 18~20일 인도 벤처투자사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도내기업과 해외투자가 및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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