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화 1,600편 인터넷으로 무료로

 

성남시는 ㈜TV동화 등 기업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1,600편 동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성남 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http://seongnamstory.kr)’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11일 오후 6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어린이전자동화도서관은 세계명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창작동화, 한국위인동화, 과학동화 등 9개 장르의 다양한 동화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화,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 동화 등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 도서관에 들어있는 동화는 N스크린 기반으로 제작돼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TV, 패드 등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형태의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TV동화(대표 최미선)는 2011년부터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전자동화를 개발했다. 이어 동화도서관 개관을 위해 편당 3천원 가량의 전래•창작•영어•수화전자동화 등 1,600편을 750개소의 어린이집에 각각 기증했다.

지미디어㈜(대표 양성흠)는 원아들이 자유롭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750개소 어린이집에 별도로 동화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했다.

저소득•장애•다문화가정 등 5천명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성남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의 개인 접속용 무료 아이디를 쓰도록 했다.

엘지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또, 수신기가 없어 전자동화를 볼 수 없던 저소득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개당 23만원 상당의 수신단말기 200개를 지원했다.

‘성남 어린이 전자도서관’ 개관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최미선 ㈜TV동화 대표, 양성흠 지미디어㈜ 대표, 이상철 엘지유플러스 대표, 최옥련 성남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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