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식 경기도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김강식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사무처에서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자체교육, 의원맞춤형 교육, 외부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의원맞춤형교육은 의원 7명이 관심 주제에 대해 교육 요청시 해당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신청인원수가 작년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 것. 이에 김의원은 “의원의 의정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교육프로그램인데 신청인원수의 확대로 인해 오히려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의원맞춤형교육 횟수는 올해 20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중복되는 강좌가 많다”며 보다“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서는 중복되는 강좌는 자체적인 공통 강좌로 개설하고 맞춤형교육의 개방·공유를 통한 청강이 가능하도록 해 의원 교육 프로그램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의회사무처의 전문인력의 유출 문제도 지적하며 “많은 입법, 예산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처우나 대우가 열악해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다”며 전문인력양성소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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