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와 신도시 개발로 인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당부

▲ 경기도의회 오광덕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소방학교와 17일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인구유입에 따른 출동 골든타임 도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의용소방대 처우 개선 등에 대해 질의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광덕 의원은 “최근 신도시 추진과 재개발 등으로 신축 아파트가 늘고 인구 유입이 증가하며 사고 위험은 커졌지만 출동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7분 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도착률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군과 협의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소방수요가 증가하면서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 의용소방대원의 고령화와 함께 지원자는 감소하는 등 운용 상의 어려움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업무 개발과 함께 의용소방대의 처우 개선, 근무여건 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방학교에 대해서는 “특성화된 교육 과정 중 도시탐색구조 과정은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한 의미있는 교육으로 보인다”며 “교육 과정을 발전 시켜 타지역 소방학교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17일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광덕 의원은 “최근 3년동안 특정지역의 군 사격장에 대해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개선되는 점이 없다”고 지적하며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소음, 매연 발생 등 주민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 가능한 것들부터 신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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