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올해 상반기에 도로 노면 상태가 불량한 국도43호선 외 10개 노선 약 5.5㎞에 14억 원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도로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겨울 유례없는 잦은 강설에 따른 염화칼슘 살포와 거듭된 강추위의 영향으로 최근 도로 표층이 균열되고, 노면이 국부적인 패임 현상 일명 포트홀(pot hole)이 다량 발생하여 차량운전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까지 대두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도로포장 상태에 따라 수풍로, 상현로에 대해서는 기존 보조기층 등을 재시공하는 치환 개량공법을 0.4㎞ 구간에 시행하고, 시도1호선, 풍덕천사거리, 지역난방공사, 죽전2교, 풍덕천로, 풍덕천1동이면도로, 상현로88번길, 동천마을안길 노면 5.1㎞에 대해서는 표층파쇄 재포장 구간으로 구분하여 재포장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4월 초에 착공해 6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금번 도로재포장 공사로 도로의 내구연한을 증대하고, 낡은 노면을 재단장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며,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할 용인서부경찰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말과 평일 야간에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으나 기간 중 교통통제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나 대중교통 이용 등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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