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등 15개 시․군 22개소 사업 국비 123억 원 확보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숙원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 국비 123억원을 확보해 개발제한구역 주민 숙원사업인 마을공동 구판장, 도로포장, 하천정비, 공원조성 등 15개 시군에서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그동안 토지이용규제, 재산권의 제한적 행사 등으로 생활상의 불편을 겪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될 대표적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고양 원흥동 도로 확포장공사,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사업, △수원 상·하광교동 마을공동 구판장 및 창고 설치 사업 등이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487억 원) 가운데 전국 1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23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그동안 도의 현실을 감안해 국비 확대를 요구한 경기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개발제한구역 면적의 30.3%가 집중돼 있으며, 거주민 역시 전국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절반인 6,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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