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6억원 투입, 지속가능한 버스전용차로로 전환

▲ 고양특례시 버스전용차로의 변신. 아스팔트 대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는 2024년부터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도로를 기존 아스팔트 콘크리트에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전환, 지속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대한 공고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고양시 공식 누리집과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됐다.

사업을 위한 특허공법 선정 제안서 제출은 3월 7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는다.

공사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며 장마철 이전에 신속히 준공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총 8개 구간으로 ▲행신초 ▲일산동구청 ▲마두역 ▲주엽역 정류장의 양측 구간이며 교통량이 많고 파손이 심한 곳 위주로 먼저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 내 도로는 버스의 정차와 가·감속으로 인해 일반차로 대비 포트홀 발생량이 25배 많으며 포장표면의 파손발생이 심각하다.

이에 따라 재포장 주기도 일반차로 대비 1/4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의 포트홀 발생을 현저히 줄이고 아스콘 포장 대비 생애주기 비용을 약 1.3배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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