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 방문 및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어나고 여러 사람과의 음식 공동섭취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매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설 연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취급과 조리시작 전·후로 흐르는 물에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조리하고 음식을 보관할 때는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을 따로 구분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개인별 접시를 덜어서 먹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다.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약을 복용하는 한편 진통제, 해열제 등 구급약품 등도 준비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생수나 끓인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여행을 다녀와서는 검역 관리 지역에 체류·경유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귀가 후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 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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