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 여성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평가 간담회 개최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 노동권익센터가 12월 7일 유관기관과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성이동노동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산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고양시노동권익센터 관계자, 사업에 참여한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결과보고 여성 이동노동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및 건의사항 청취 여성이동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개선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돌봄 노동자 등 출근 시간이 불규칙하고 이동시간 중 머무르는 공간이 마땅하지 않은 여성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일과 쉼 사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과 쉼 사이’는 이동노동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해 인근 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이동 노동자들이 대중에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캠페인을 열어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화장실에 대한 정확하고 현행화된 위치도가 있으면 좋겠다”,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이동 노동자들에게 정신 상담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우리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가정해 방문해 근무하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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