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 사용법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22일 시민들이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재 대비 행동요령’을 시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상단의 ‘안전’ 아이콘을 선택한 뒤 메뉴 가운데 ‘화재대비 행동요령’을 클릭하면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가스·전기 생활안전 ▲화재 시 대응요령 등 5가지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기구 사용법과 올바른 행동요령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그림과 사진을 첨부해 설명했다.

소화기 사용법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먼저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불이 난 쪽으로 향하게 한 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면 된다.

소화전을 쓸 때는 먼저 화재 발생을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 소화전 문을 열고 관창(물을 뿜는 부분, 노즐)과 호스를 꺼낸 다음, 관창을 들고 불이 난 곳으로 이동한다. 관창을 든 사람이 물을 뿌릴 준비가 됐을 때 다른 사람이 소화전함 내 개폐밸브를 열면 물이 뿜어져 나온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밧줄을 이용해 건물 외부로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비상용 기구다. 먼저 연결고리를 지지대에 고정하고 밧줄을 창밖으로 던진 다음, 벨트를 가슴둘레에 맞도록 조절해 입고 벽면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안전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장되는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게시된 ‘화재 대비 행동요령’이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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