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를 불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더원’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런치옥션(대표 아론 박, http://lunchauction.co.kr)이 가수 ‘더원’과 점심식사를 하고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는 점심경매를 29일 오후 8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심식사 경매는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런치옥션 홈페이지(http://lunchauction.co.kr)에서 참여 가능하다. 경매방식은 일반 경매와 비슷하다. 사이버 머니인 이머니(E-money)에 원하는 입찰가를 충전한 뒤, 입찰 금액의 10%를 예치하면 경매에 참여된다. 최종 낙찰자는 경매가 끝난 뒤 90%의 차액을 입금하면 된다.

유찰된 참여자들의 10% 예치금은 경매 종료 후 전액 환불되며, 경매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고가 낙찰자는 4월 중 동반 2인을 포함해 ‘더원’과 함께 세상의 단 한 번뿐인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또한, 음악을 통해 고난과 시련을 이겨냈던 가수 ‘더원’의 진심어린 멘토링도 이어진다.

‘더원’은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태연(소녀시대), 김현중 등 400명이 넘는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부동산 사업에 실패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 해 MBC ‘나는 가수다’ 시즌 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험에서 얻은 ‘포기할지 않고 버티면 고통은 곧 지나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런치옥션 아론 박 대표는 “음악을 통해 많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가수 ‘더원’의 이야기를 듣고, 국내 첫 번째 점심경매의 주인공이라고 확신했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더원’과의 시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점심경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명인사와의 점심식사 경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점심경매는 작년에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40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세계적으로 이슈를 낳기도 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