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하노이발 기사에 오류가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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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연합뉴스 기사를 중심으로 북미 정상회담 뉴스를 보다가 오탈자가 너무 많아서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트럼프 미대통령이 하노이에 도착했다는 종합 기사 1건에 3개의 오탈자가 있었습니다. 서울신문을 비롯한 일부 매체는 연합을 인용해서 그런지, 오탈자까지도 그대로 베꼈습니다.

연합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는 기사에서도 대사관 직원의 환호를 북한 주민의 환호라고 이상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와 베트남 총리간의 업무 오찬을 업무 만찬이라고 보도해, 트럼프가 김정은과 만찬을 할 예정인데도 베트남 총리와도 만찬을 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노이에 특파된 취재단이 아무리 바쁘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팩트를 틀리게 쓰고 오탈자를 남발한다면 기사를 쓰지 않는게 더 나을 듯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하노이발 기사를 좀 더 적확하게 쓰기를 기대합니다.

#법고창신 #화이부동 
#연합뉴스 #한국일보 #서울신문 #오탈자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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