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위의 까치 ASMR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1990년쯤 국내에 개봉된 '전선 위의 참새' 라는 코미디 액션 영화를 본 적이 있는지요? 멜 깁슨과 골디 혼이 주연한 미국 영화인데, 그 당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경기도 화성시청 공보팀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전곡항에 바다를 보러 왔다가, 후배 지인이 한다는 농업 법인을 들렀습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그리고 고구마 묘종 등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걸 처음으로 봤습니다.

작물 재배 공부를 나름 한 후, 주차장에서 이쁜 새소리를 듣고 핸폰의 카메라를 켰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까치가 전깃줄 위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부산과 용인 집 주변에서도 자주 보던 까치였지만, 오늘따라 더 반갑네요.

스쳐가는 바람 소리만 들리는 겨울 들판에서
까만 전깃줄 위에 앉아 이쁘게 울어대는 까치를
즐감하시지요. 까치 덕분에 반가운 손님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법고창신 #화이부동 #천상천하유아독존
#전선위의참새 #까치 #반가운손님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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