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토목 및 건축 등의 대형공사장 32개소,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98개소, 축대․옹벽 32개소 등 총 162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이다.

해빙기 재난취약시설과 급경사지, 축대, 옹벽 등 지반 붕괴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는 지난 겨울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로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돼 붕괴 등의 사고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재난안전과에 안전전담반(T/F)을 구성하고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현지점검을 주로 실시한다.

시는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 ▲부실방지를 위한 품질 및 안전관리, 공정관리 준수 여부, ▲지하굴착 및 터파기 구간의 붕괴사고에 대비한 계측관리 상태, ▲수원시 공사장 안전관리지침에 따른 공사장 안전관리 이행실태,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험시설물에 위험요소가 발견된 경우에는 응급안전조치 등 위험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을 물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학 경각심을 고취해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