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축구단, 홈경기 앞두고 연습경기 들어가

▲ 성남일화축구단 안익수 감독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16일 오후 4시 인천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위한 연습경기를 가지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앞서 12일 오후 3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의 고양 Hi FC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안익수 감독의 성남은 지난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16일 인천전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더구나 홈에서는 작년 6월부터 이어온 지긋지긋한 홈경기 무패를 깨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만 한다는 이유도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두 경기를 통해 선수단은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이고 안익수 감독의 첫 승을 위해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자세다. 이 날 오전 훈련에도 열외없이 모두 함께 해 고된 훈련일정에도 웃으며 임하고 있다.

17일 안양과의 개막전을 앞둔 고양 Hi FC 역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서는 경기이니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안익수 감독은 “그동안 게임에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이 하나둘씩 합류해 진정한 천마의 모습이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양도 시즌개막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이니 만큼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경기일 것이다. 연습경기이지만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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