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예방 활동 하고, 관련 고충 심의

▲ 수원시
[수원=광교신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3일 도시재단 회의실에서 고충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충관 지속가능도시재단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는 지속가능도시재단 김태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영호 창업지원센터팀장, 임혜경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장,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고충심의위원회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관련 고충 심의를 전담한다.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피해자를 지원한다.

지속가능도시재단 내 성희롱·성폭력 관련 고충과 피해사례가 재단 고충상담원에게 접수되면 상담원은 20일 이내 상담과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고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안을 심의하고, 심의결과에 따라 문제가 발견되면 관련자를 징계한 후 당사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문제처리 중에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조치 등을 하고, 피해자 신원과 피해 내용은 비밀을 유지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성희롱·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강사 강의, 사이버 강의 등으로 지속해서 예방교육을 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목적과 절차, 성희롱 예방교육 안, 피해자 보호·비밀유지, 징계, 재발방지 조치 등을 담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성희롱·성폭력 예방 내규’와 ‘새롭게 정비된 수원시 성희롱 사건처리 매뉴얼’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성희롱·성폭력 예방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면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확실한 구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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