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 부분 역대 최대 출품! 총 1,006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거쳐 42편 선정!

▲ 부천시

[부천=광교신문]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018년도 한국단편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단편공모전은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출품 마감일인 지난 3월 12일까지 총 1,006편이 접수되어, 지난해에 비해 122% 상승한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약 한 달간의 치열한 예심을 거쳐 최종 42편이 선정되었고, 예심위원으로는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장현상 감독, 제정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한국단편공모전 선정작들은 판타스틱 영화제에 걸맞은 좀비장르를 비롯해서 압도적인 패러디를 보여 줄 이른바 ‘병맛 코미디’가 강세를 보였고, 독창적이고 기발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르와 소재로 구성됐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작품은 36편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한국단편 예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들이 극적 완성도와 서정적인 연출의 숙련도가 예년에 비해 높았다고 총평했다. 또한 그 중에서도 좋은 소재를 가지고 뚜렷한 개성을 표현한 작품, 더불어 높은 완성도와 인상이 오래도록 남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들의 경향으로는 사회의 주요 갈등과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단순히 소재의 반영을 넘어서 ‘나와 다른’ 존재와 가치를 이해하려는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심사를 맡은 장현상 감독은 “한국단편들의 감정과 감각의 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으며, 이 작품들이 새로운 한국단편의 판타스틱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국단편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상영되고, 이 중 일부 작품이 국내 경쟁 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과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에 진출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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