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기 좋은 展
[고양=광교신문] 아이들이 직접 피자판 위를 걸어 다니며 원하는 위치에 오브제를 올려놓아 피자를 완성시킨다. 완성된 피자는 프린트를 통해 구워져 자신이 만든 피자를 가져갈 수 있다. 창작그룹 ‘아리송’의 작품 ‘거인피자’를 관람하는 방법이다.
놀이와 미술을 접목해 미술관이란 낯선 공간을 신나는 놀이의 장으로 변신시킨
뉴미디어 기술을 통한 체험 놀이를 선보인 리즈닝미디어, 미술관 한가운데 트램펄린을 설치한 박승원 작가, 아이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한 박혜린 작가, ‘거인 피자 만들기’를 선보인 창작그룹 아리송, 창작그룹 비기자의 신기한 그림자놀이, 미술관을 주사위 놀이판으로 변신시킨 프로젝트그룹옆[옆], 거대한 구름다리를 설치한 한석경 작가와 전시장 한 켠을 숲으로 탈바꿈한 한석현 작가까지, 참여한 작가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조용히 감상만하는 전시에서 벗어나 예술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재창조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라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온가족이 찾을만한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