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이민자 15명 참여

▲ 화성시청
[화성=광교신문] 화성시 동부보건지소가 언어장벽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을 위해 26일 일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15명은 이날 방문을 통해 임산부 출산교실, 순산체조교실, 베이비마사지, 휴일 부부출산교실, 모유수유교실 등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받았다.

또한 만 18개월까지 이뤄지는 예방접종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공준식 동부보건지소장은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을 위한 특화 사업이 없어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고민 중”이라며,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는 내년부터 다문화가정 임산부 대상 출산 및 육아 교육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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