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다문화특구마을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힘 모아

▲ 민·관·경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합동단속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단원구는 지난 24일 원곡동 다문화특구마을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단원구청 환경위생과 청소팀을 비롯해 경찰관, 원곡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다문화정책과 등 30여명 참여해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원곡동은 인구 2만7천여 명 중 외국인이 1만 9천여명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사는 지역으로, 각 나라마다의 문화 차이와 쓰레기 종량제 정책의 이해 부족 등으로 외국인들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경이 힘을 모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한지역 6개소를 선정해 저녁 9시부터 야간 단속이 이뤄 졌으며, 현장에서 불법투기로 적발된 행위자에 대해 확인서를 징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실효성 있는 단속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사용, 재활용품 배출요령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등도 홍보했다.

단원구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야간 합동단속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불법쓰레기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와 성숙한 주인의식이 요구되는 만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는 올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으로 259건을 적발하고 3천 8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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