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의장, 4월 9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최미숙 상임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 청취

▲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을 접견중인 정기열 의장의 모습.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4월 9일(월) 15시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 최미숙 상임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최미숙 대표 등 학사모 관계자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안’은 정책 수혜자의 선택권과 자율권도 확보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는 폐쇄적인 정책”이라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복지는 수혜자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물지급 방식에 대해 학생들의 선호도와 품질 등 많은 문제가 발생 될 것이 우려된다고 밝히며, “현장의 목소리가 조례안에 담겨 만족도 높은 조례안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교교복 지원 조례안의 취지는 차별과 경쟁을 없애 학교 안에서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조건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심의해 조례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접견에 앞서 학사모 관계자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세금으로 졸속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안’은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에 불과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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