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문화-예술인 만나 수원시의 '문화 행정 문제점' 및 의견 공유

▲ 문화, 예술인 주민들을 만나 수원시의 문화관광 행정에 관한 문제점 및 의견을 공유하는 이기우 예비후보의 모습.

[수원=광교신문]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김효진 등 행궁동의 문화, 예술인 주민들을 만나 수원시의 문화관광 행정에 관한 문제점 및 의견을 공유하고, 사회적경제와 결합된 문화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화서문 공공한옥의 카페 입찰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시민의 혈세를 들여 건설한 공공한옥을 주민들과의 소통 없이 영리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은 “수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준비과정부터 불명확한 콘덴츠와 불평등한 예산집행으로, 실제 공방상인이나 마을 주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궁동을 ‘생태교통페스티벌’ 중심에서 ‘자생적 문화경제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수원문화재단을 과감히 혁신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문화예술인들의 지원과 시민문화 향유권을 확대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또한 관광 분야의 역량도 끌어올려, 행궁동을 경유성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대전환도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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