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참여형 정책토론 진행…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성과 이뤄내

▲ 제12차 대부미래포럼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안산도시개발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안산시, 에너지 관련전문기관 및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대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대부미래포럼’은 2014년 11월에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방안 등 2030년 대부도 인구 5만명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에너지 공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안산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성, 지금까지 3년에 걸친 공감대 형성과정을 통해 지난해 11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착공을 이끌어 내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회의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과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추진현황 보고와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대부도를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제언에 따라 향후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대부도 에너지자립을 위한 조례제정 ▲주민소득과 연계한 스마트팜 및 카쉐어링 사업 운영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음생식물 재배 등이 건의됐다.

참석자들은 대부도를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주민 편익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민과 함께한 3년여의 참여형 정책토론과정을 통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안산시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부도를 탄소제로섬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에너지전문가, 시·도의원과 공무원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수영 대부도 상인연합회장은 “지난 겨울 유난히 추운날씨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부도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그동안 대부도 발전을 위해 대부미래포럼에 함께해 주신 제종길 시장님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에너지관련 전문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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