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임신부와 가족 등 40명 선착순

▲ 용인시청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임신부와 가족으로 구성된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참가자를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오케스트라단은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임신부의 태교를 돕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임신부 12명으로 구성해 5개월간 연습 후 태교축제서 연주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시는 임신부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40명 규모로 오케스트라단을 확대해 임신부와 가족이 함께 하는 태교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임신부 20명과 가족 20명이며 바이올린 16명, 첼로 12명, 플롯 12명이다. 악기 초보자나 전공자 모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sekong@korea.kr) 접수하면 된다. 악기별 선착순으로 참가자가 선정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원들은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6개월간 용인시청 파트너스룸에서 열리는 주1회 파트별 연습에 참여해야 하며, 9월 개최 예정인 태교축제 시 연주회를 통해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저출산 시대에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을 장려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