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책 기부 이벤트’ 개최

▲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책 기부 이벤트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오는 31일 개관예정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시민과 함께 꾸미기 위해 ‘책 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용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문화공간’이라는 도서관 비전에 따라 각계각층 시민이 장서 구축에 동참하도록 마련됐다.

기부 도서는 영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국내·외 도서와 일반 분야 국내·외 도서이며 추천하고 싶은 양서들로 보관상태가 깨끗해야 한다.

시는 기부자 전원에게 도서관 입구 유리벽에 기부 명판을 만들어 이름을 영구 등록할 계획이다.

또 기부 권수 10권 당 도서관 일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100권 이상 기부 시 도서관 연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며 1,000권 이상을 기부하면 평생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대량 기부자 10명에게는 도서관 예술놀이터의 기획전시전 초대권도 증정한다.

기부 장소는 용인문예회관 운영팀(처인구 중부대로 1392번길 15),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예술교육팀(기흥구 용구대로 2585), 포은아트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수지구 포은대로 499) 등 3곳이다.

기부 방법은 5권 이상의 책을 가까운 기부처에 찾아와 전하거나 착불 택배로 보내면 된다. 택배의 경우 발송 전에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에 사전연락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5만권 수집을 목표로 책 기부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책 기부에 동참해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풍성한 문화의 보고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