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문의 기적> 강정연 작가 북콘서트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오는 24일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분홍문의 기적>의 저자 강정연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부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강정연 작가는 200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누렁이 자살하다>로 등단했다. 제18회 계몽아동문학상과 2005년 안데르센 그림자상을 수상했으며 <건방진 도도 군>으로 2007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한국 동화계에서 손꼽히는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작품들을 써냈다. 지은 책으로 <바빠 가족>, <건방진 도도 군>, <정마로의 정말 억울한 사연>, <재미나면 안 잡아먹지>,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슬플 땐 매운 떡볶이> 등이 있다.

북콘서트는 상동도서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부천의 책 테마 샌드아트(Sand Art)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분홍문의 기적>을 테마로 한 노래, 책 속 장면을 모노드라마로 각색한 연극,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강 작가는 동화를 쓰게 된 계기, 일상에서 발견하는 동화 소재 등에 대해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김영애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분홍문의 기적>은 바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깨우쳐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강정연 작가의 북콘서트와 함께 작가가 말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에 물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한 도시 한 책읽기’ 사업으로 ▲도서관과 학교에서 릴레이 독서운동,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독서퀴즈, ▲청소년 독서토론 캠프 등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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