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시스템 정확도 높여 재난 신속 대응

▲ 공간정보 갱신을 위해 지난해 분당 서현동 양영중학교 앞 상수도관 매설공사 때 표척으로 수도관 실측 중이다.

[성남=광교신문] 성남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기반 시설물 공간정보 갱신 작업을 한다.

위치 등이 변동된 시설물 정보를 정비해 성남시 공간정보(GPS) 행정 시스템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진 등의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작업이다.

갱신 대상은 총 44.6㎞ 구간에 있는 도로 위·아래 시설물(3.6㎞), 땅속 상수도 관로(25.3㎞), 하수도 관로(10.7㎞), 통신 관로(5.0㎞)다.

공간정보 미구축 지역인 수정구 태평2동의 4m 이상 도로, 건축물, 상·하수도 관로, 분당구 판교동 일부 구간의 통신 관로, 중원구 양지동의 상수도관 공사 구간 등이 해당한다.

각 현장에는 전자유도탐사기, 토털스테이션 등의 장비가 동원돼 시설물별 위치, 규모, 매설 깊이 등을 측량한다.

측량 정보는 시설물 정위치 편집, 구조화 편집 과정을 거쳐 최신 공간정보로 구축된다.

다른 기관이 관리하는 전기·난방·가스 관로 등의 시설물은 해당 기관에서 분기별로 최신 정보를 넘겨받아 성남시 공간정보 시스템에 등록·관리한다.

시는 매년 이런 방식으로 모두 5686㎞(타 기관 관리 2608㎞ 포함) 구간에 있는 도시기반 시설물 공간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들 공간정보는 모든 행정 업무에 활용돼 GPS 시스템 내부 접속량은 연간 8만 건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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